[문화소식] 제44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내달 10일까지

이은정 2023. 10. 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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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화가 이종상, 서양화가 윤명로·유희영, 조각가 전뢰진·최종태, 공예가 이신자·강찬균, 서예가 권창륜, 건축가 윤승중 등 현 회원 14명의 작품과 올해 4월 별세한 서양화가 고(故) 오승우의 작품 등 25점을 전시한다.

현지 예술가들은 현대 인형극의 흐름을 알아보고 한국 전문가들이 제작한 인형 구동법 등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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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몽골서 '문화예술교육 ODA 사업'
제44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포스터 [대한민국예술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 제44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 대한민국예술원은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원 전시실에서 '제44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한국화가 이종상, 서양화가 윤명로·유희영, 조각가 전뢰진·최종태, 공예가 이신자·강찬균, 서예가 권창륜, 건축가 윤승중 등 현 회원 14명의 작품과 올해 4월 별세한 서양화가 고(故) 오승우의 작품 등 25점을 전시한다.

이 가운데 최근 2년 이내에 제작된 신작은 9점이다.

1954년 개원한 예술원은 우리 미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1979년 '제1회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작품전'을 시작으로 매년 미술전을 개최해왔다.

예술원 관계자는 "한국현대미술의 토대를 다지고 후진 양성에 힘써온 원로 미술가들이 보여주는 삶과 예술의 정수를 고스란히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전문가들이 제작한 인형을 구동해보는 몽골 인형극 예술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 국내 인형극 전문가, 몽골서 문화예술교육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23 문화예술교육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이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인형극장에서 첫발을 뗐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진흥원은 지난 9일 프랑스·독일 등 해외 여러 나라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극단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 인형극 전문가 4명을 몽골 국립인형극장으로 파견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몽골 인형극 예술가 15명을 대상으로 매개자 연수, 오픈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지 예술가들은 현대 인형극의 흐름을 알아보고 한국 전문가들이 제작한 인형 구동법 등을 경험했다.

교육진흥원은 16일부터 청소년과 지역민 150명을 대상으로 1인극 형식의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20일에는 사업 관계자 및 예술가, 현지 정부 관계자가 모여 사업을 평가하고 방향성을 논의하는 결과 공유회도 연다.

문화예술교육 ODA는 개발도상국 아동과 청소년, 지역민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및 원조 사업이다.

교육진흥원은 올해 인도네시아와 신규 국가인 필리핀과 몽골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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