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머니룩에 ‘이것’ 빠질 수 없지”…다이슨, 올 가을 비밀 병기는?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연구개발(R&D) 부문 제품개발 총괄은 12일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 높은 관심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다이슨이 선보인 신제품은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트너(고데기)’로, 열 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 바람으로 건조와 스트레이트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다이슨 최초의 웨트앤드라이(wet&dry) 스트레이트너다.
윌 커 총괄은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연구 조사 결과, 매일 머리를 감는다는 응답 비율이 글로벌 평균은 38%인데 반해 한국인은 65%로 거의 2배를 넘었다”며 “많은 한국인들이 매일 머리를 감고 말리며,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젖은 모발에도 바로 사용이 가능한 스트레이트너를 선보이게 됐고, 이를 통해 아침 등 바쁜 시기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데 드는 시간을 아껴 유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다이슨은 이번 신제품 출시 준비를 위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 23개 국의 2만30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연구와 관련 온라인 설문 진행했다.
45도 각도로 흐르는 바람이 모발을 정렬해주는 한편, 과도한 열 손상을 방지함으로써 손상과 모발 끊김을 줄여 스타일을 완성을 돕는다. 특히 기기의 양 바를 다문 상태에서 사용시 모발을 가볍게 1차 건조하거나 뿌리 부분에 볼륨을 만들 수 있다.
다이슨 앰버서더인 김선우 원장은 “요즘 올드머니룩(‘은밀한 럭셔리’라고도 불리며, 일상생활 속 자연스럽게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패션 트렌드)이 열풍인데, 이 올드머니룩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헤어스타일”이라며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트너를 이용하면,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스타일링에 걸리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줘 효율적이다”고 강조했다.
다이슨은 지난 10년 이상 헤어 스타일링과 모발 과학에 대해 연구하며 선구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왔다. 지난 2021년에는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5억파운드(약 8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16년에는 집중적인 고속의 바람을 분사해 모발을 빠르게 건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처음 출시해 헤어 케어 분야에 큰 혁신을 일으켰다.
2018년에는 코안다 효과로 과도한 모발 손상 없이 여러 헤어 스타일링 구현이 가능한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2020년에는 다이슨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다이슨의 네 번째 헤어케어 제품이다.다이슨은 오는 2026년까지 총 20개의 뷰티 신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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