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보선 당일까지 국힘 31%·민주당 29%…윤 지지율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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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일인 1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p 소폭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3%였던 반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6%로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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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지난 9일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일인 1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p 소폭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4%,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32%를 기록했다.
내년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3%였던 반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6%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전 조사와 비교해 '정부·여당 지원론'은 1%p 내렸고 '정부·여당 견제론'은 1%p 오른 모양새다.
21대 국회의 의정 활동에 대한 평가는 긍정 의견이 20%, 부정 의견이 75%로, 지지 정당이나 이념 성향에 상관 없이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35%, '잘 못하고 있다'가 57%로 조사됐다. 이는 2주 전 조사보다 긍정평가보다 1%p 오른, 부정 평가보다 1%p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이 가장 잘 하고 있는 것으로는 '결단력이 있음'이 18%로 가장 높았고,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 6%, '공정하고 정의로움' 6% 순이었다.
반대로 '잘 하는 부분 없음'이 51%로 과반 이상이었다. 특히 '독단적이고 일방적'이 22%로 가장 높았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7%),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0%)이 뒤를 이었다.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평가에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57%, '올바른 방향'이라고 한 응답은 37%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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