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보선 당일까지 국힘 31%·민주당 29%…윤 지지율은 35%

이서영 기자 2023. 10. 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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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일인 1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p 소폭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3%였던 반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6%로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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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 대상 여론조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28일 오전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사진 왼쪽)이 화곡역 인근에서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사진 오른쪽)이 진행되고 있다. 2023.9.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지난 9일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일인 1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p 소폭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4%,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32%를 기록했다.

내년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3%였던 반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6%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전 조사와 비교해 '정부·여당 지원론'은 1%p 내렸고 '정부·여당 견제론'은 1%p 오른 모양새다.

21대 국회의 의정 활동에 대한 평가는 긍정 의견이 20%, 부정 의견이 75%로, 지지 정당이나 이념 성향에 상관 없이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35%, '잘 못하고 있다'가 57%로 조사됐다. 이는 2주 전 조사보다 긍정평가보다 1%p 오른, 부정 평가보다 1%p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이 가장 잘 하고 있는 것으로는 '결단력이 있음'이 18%로 가장 높았고,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 6%, '공정하고 정의로움' 6% 순이었다.

반대로 '잘 하는 부분 없음'이 51%로 과반 이상이었다. 특히 '독단적이고 일방적'이 22%로 가장 높았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7%),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0%)이 뒤를 이었다.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평가에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57%, '올바른 방향'이라고 한 응답은 37%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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