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 ‘정율성로’ 명칭변경 행안부 시정권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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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정율성 이름을 딴 도로명을 변경하라는 행정안전부의 시정 권고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12일 "기존 도로명을 중앙 정부의 권고로 변경한다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보훈부가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을 광주시에 권고한 데 이어 행안부도 이날 광주 남구에 정율성로(路)의 명칭 변경을 시정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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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광주 남구는 정율성 이름을 딴 도로명을 변경하라는 행정안전부의 시정 권고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12일 "기존 도로명을 중앙 정부의 권고로 변경한다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로명은 시민 정서, 사전에 형성된 공감대를 전제로 부여되는 것이다"며 "변경이 필요하다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들어본 뒤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남구 양림동에서 추진 중인 정율성 전시관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가 그동안 추진해온 것들이 있는데, 당장 중단하기란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가보훈부가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을 광주시에 권고한 데 이어 행안부도 이날 광주 남구에 정율성로(路)의 명칭 변경을 시정 권고했다.
정율성로는 정율성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남구 양림동 일대 257m 구간에 정율성 이름을 딴 도로명이다.
광주시와 남구 모두 시정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전남 화순군 능주초등학교 안에 있는 정율성 관련 시설물들은 학교 요청에 따라 화순군이 철거를 논의 중이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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