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침몰선박 유출 기름 14.9㎘ 긴급방제 완료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서 침몰한 70톤급 예인선에서 유출된 기름 14.9㎘를 회수하며 긴급방제를 완료했다.

포항해양경찰서(성대훈 서장)는 지난 9일 오전 10시 46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역무선부두에 정박 중인 70톤급 예인선 A호가 침몰하며 기름이 유출됐다.

포항해양경찰·해양환경공단·방제업체 등 긴급방제에 나서 11일 해수를 포함해 기름 기름 약 14.9㎘ 회수를 완료했다.

또, 해경은 추가 기름 유출에 대비해 잔존 기름을 모두 회수했다.

침몰선박은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인양을 완료했으며, 정확한 침몰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해양환경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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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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