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재외동포 경제인, 한국상품 홍보대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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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이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 한국 상품 홍보대사이자 영업사원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김 회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글로벌 한상네트워크, 국내 중소기업 수출 교두보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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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는 김 회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글로벌 한상네트워크, 국내 중소기업 수출 교두보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렸다. 400여개의 국내 중소기업과 삼성 등 대기업, 지자체가 합심해 수출 전시상담 부스를 설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재외동포 경제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세계 각국에 세일즈외교를 펼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750만 재외동포 경제인들도 세계 각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한국상품 홍보대사이자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0여년 전 1인당 국민소득 82달러(약 10만원)의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현재 스마트폰, 반도체, 조선 산업 선두에 섰다"며 "세계 곳곳에서 피땀 흘려 노력한 재외동포 경제인과 우리 기업인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세계한상대회 주관기관으로 해외에서 인기 있는 뷰티, 푸드 분야 50개사를 엄선해 60개 부스로 구성된 KBIZ관을 설치했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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