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전북도의원 “전통공연예술을 관광 상품화 하자”

김민수 기자 2023. 10. 12.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문화·관광진흥 방안을 위해 전통 공연예술을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라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소멸대응 문화·관광진흥연구회(대표의원 이수진)는 전라북도의 경쟁력 있는 자원이자 잠재력이 풍부한 전통 공연예술을 활용해 문화·관광진흥과 연계시킬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찾아보고자 '전통공연예술을 활용한 문화·관광진흥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통공연예술 활용한 문화·관광진흥 방안 세미나’ 개최
[전주=뉴시스] 지방소멸대응 문화·관광진흥연구회(대표의원 이수진) 주최 ‘전통공연예술을 활용한 문화·관광진흥 방안 세미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문화·관광진흥 방안을 위해 전통 공연예술을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라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소멸대응 문화·관광진흥연구회(대표의원 이수진)는 전라북도의 경쟁력 있는 자원이자 잠재력이 풍부한 전통 공연예술을 활용해 문화·관광진흥과 연계시킬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찾아보고자 ‘전통공연예술을 활용한 문화·관광진흥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주대학교 공연방송연기학과 김정수 교수가 ‘전통예술공연의 관광상품화’에 관해 주제발표를, 왕기석 명창과 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 이사, 천재현 정가악회 대표, 김광현 전라북도립국악원 운영팀장이 지정 토론에 나섰고, 국악원 단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 등 공연예술 애호가들이 참석했다.

김정수 교수는 “단 한 편의 공연이 관광상품 자체가 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전통 예술공연의 관광 상품화는 치밀하게 계획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성과 독창성 있는 공연 소재 발굴, 장기적인 기획과 과감한 재정투자, 전라북도만의 공연기획 등을 제안했다.

토론자로 천재현 정가악회 대표는 “우리나라 행정 시스템에 부딪혀 일을 해나가는 데 어려움에 봉착한 적이 수차례 있었다”면서 민·관의 협력체계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전주시민, 전라북도민의 입장에서 공연을 리뉴얼하고, 예술가들이 머물고 예술가들이 살맛 나는 도시로 만들어 보는 것을 제안했다.

이어 왕기석 명창은 “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은 수준 높은 공연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외부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는 스타를 발굴·육성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 이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농악 중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정기적인 상설 공연도 시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수진 대표위원은 “이번 세미나가 전통 공연예술에 대한 점검과 문화·관광진흥 방안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바란다”면서 “전통 공연예술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의회 지방소멸 대응 문화·관광진흥 연구회는 이수진, 김정기, 이병도, 이명연, 문승우, 윤영숙, 김이재, 박정규, 진형석, 전용태, 김슬지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