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13일 개막…민·군 통합 개최

박홍식 기자 2023. 10. 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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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풍전등화의 절망적인 위기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기념하는 국내 유일의 '민·군(民軍) 통합 호국축제'가 경북 칠곡에서 열린다.

12일 칠곡군과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오는 13~15일 칠곡보생태공원과 왜관 1번 도로에서 '제10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제14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 통합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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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 통합 행사
50여개 전시·체험 콘텐츠로 볼거리 풍성
특전사 고공낙하, 태권도 시범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사진=뉴시스 DB)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6·25 전쟁 당시 풍전등화의 절망적인 위기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기념하는 국내 유일의 '민·군(民軍) 통합 호국축제'가 경북 칠곡에서 열린다.

12일 칠곡군과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오는 13~15일 칠곡보생태공원과 왜관 1번 도로에서 '제10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제14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 통합 행사를 연다.

'칠곡 일상의 평화, 그 소중한 발견'을 주제로 민·군 화합과 호국, 평화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는 평소 접할 수 없는 전승 행사의 군(軍) 콘텐츠와 대축전의 50여 개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또 인근 대도시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왜관 원도심에서도 열린다.

첫째 날인 13일에는 특전사 고공 낙하를 시작으로 美 군악대 및 육군 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등 식전 공연이 눈길을 끈다.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사진=뉴시스 DB)

오후 6시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 통합 개막식에 이어 다빈치·전유진·김희재 등 인기 가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호국로 걷기대회, 美 육군과 육군 군악대가 펼치는 군 문화 공연,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어린이 평화동요제, 블랙이글스와 기동헬기 축하 비행, 이날치·노브레인·박정현·다이나믹 듀요·YB 등 가수 공연과 불꽃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대형 천막 아래 칠곡 맛집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푸드 코트가 마련된다.

장비 전시 및 체험·전시·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행사장 야경 (사진=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비는 한국 K-2 전차를 비롯한 18종과 미군 아파치(AH-64E) 6종의 각종 무기와 워리어 플랫폼과 드론봇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비 전시가 상시 진행된다.

드론축구 및 전시, 건빵 시식이 가능한 밀리터리 카페, 지뢰탐지 체험과 문교 탑승, 인식표 제작, 병영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시민과 학생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도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신희현(대장) 육군 제2작전사령관은 "오늘의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은 이곳 낙동강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임무를 완수한 위대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가 세계를 향한 평화 대축전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많은 국민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민군 통합 행사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은 물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를 보내길 바란다. 재미와 감동은 물론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칠곡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내자라는 마음으로 친절히 모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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