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무단 활용으로 피해 생기면…"분쟁조정 신청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생산, 거래, 활용에 관한 분쟁 해결을 위한 데이터분쟁조정위원회가 12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이하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만들어진 데이터분쟁조정위원회는 데이터 관련 피해 구제와 분쟁 조정 등을 수행하는 기구로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출범한 데이터분쟁조정위원회는 법조계와 학계, 산업계와 공공 부문에서 위촉된 27명의 민간 전문가와 당연직 정부위원 1명 등 모두 28명으로 구성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생산, 거래, 활용에 관한 분쟁 해결을 위한 데이터분쟁조정위원회가 12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이하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만들어진 데이터분쟁조정위원회는 데이터 관련 피해 구제와 분쟁 조정 등을 수행하는 기구로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위원회의 조정안은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을 가져 신속하고 공정한 분쟁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 산업 시장의 성장으로 데이터 공급·활용을 둘러싼 사적 계약 또는 협약 위반 등의 분쟁이 다양해지는 추세라는 점이 위원회 설치의 배경이 됐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이 납품받은 데이터를 공급 회사의 허락 없이 다른 기업에 무단 제공하거나,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도 데이터를 무단 이용하는 등의 데이터 관련 분쟁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데이터분쟁조정위원회는 법조계와 학계, 산업계와 공공 부문에서 위촉된 27명의 민간 전문가와 당연직 정부위원 1명 등 모두 28명으로 구성된다.
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되면 안건별로 3인 이내의 조정부를 구성하고, 사실관계 확인과 당사자 의견 청취 등의 과정을 거쳐 신청 접수일로부터 45일 안에 조정안을 작성해 당사자에게 제시하고 조정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 활용이 점차 고도화하고 보편화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어 데이터 부정사용 방지와 보호, 공정하고 합리적인 데이터 활용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며 "위원회가 디지털 혁신강국 도약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요리예능' 원조 "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는 겸손해야"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