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도시계획헌장 제정 제안…"도시 비전 실천규범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 100만 돌파를 앞둔 경기 화성시가 양적 성장을 넘어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로 부상하려면 도시계획 실천 규범을 담은 '도시계획 헌장'을 제정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연구원은 화성시가 군(郡)에서 시(市)로 승격한 지 22년여 만에 100만 인구를 앞두고 있고, 재정 규모만 연간 4조원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성장했으나 도시의 비전을 담은 구체적인 실천 규범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인구 100만 돌파를 앞둔 경기 화성시가 양적 성장을 넘어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로 부상하려면 도시계획 실천 규범을 담은 '도시계획 헌장'을 제정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화성시연구원은 12일 발간한 '화성 이슈리포트 제1호'에서 '화성시 도시발전 방향과 비전'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화성시가 군(郡)에서 시(市)로 승격한 지 22년여 만에 100만 인구를 앞두고 있고, 재정 규모만 연간 4조원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성장했으나 도시의 비전을 담은 구체적인 실천 규범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 균형발전 특례시 ▲ 스마트 미래도시 ▲ 포용적 복지 도시 ▲ 친환경 생태·문화 도시 ▲ 지역 상생기업 도시 등 5가지 비전을 목표로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실천 규범인 도시계획 헌장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성연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선 앞으로 100년간 일관성 있는 도시계획의 토대가 마련돼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실천 규범은 국토·복지·미래·산업·환경·에너지·교통·주거·문화·관광·안전 등 전 분야에 걸쳐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구 100만 특례시를 대비해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화성시연구원은 지난 7월 개원한 이래 이번에 처음으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매달 정책 제안을 위한 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은 "이번 이슈리포트 1호 발간을 계기로 시정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시의적절한 고품질 연구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민망한데 무슨…"…김영선도 출석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스쿨존서 70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행인 부상·반려견 즉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