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단체 "영화의전당 옥상, 태양광으로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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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과 숲을 지키는 환경단체 부산그린트러스트와 부산환경회의 등은 12일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영화의전당 옥상 마감재를 태양광으로 교체하고, 사용 전력의 7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영화의전당 앞 APEC나루공원에서 2023 부산 영화의 숲 조성행사 후 "영화의 숲이 의미하는 바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시가 실천해야 할 몇 가지 미션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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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도시공원과 숲을 지키는 환경단체 부산그린트러스트와 부산환경회의 등은 12일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영화의전당 옥상 마감재를 태양광으로 교체하고, 사용 전력의 7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영화의전당 앞 APEC나루공원에서 2023 부산 영화의 숲 조성행사 후 "영화의 숲이 의미하는 바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시가 실천해야 할 몇 가지 미션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화의전당 옥상 마감재의 태양광 교체와 함께 영화제에서 사용하는 모든 홍보물을 재생 가능하고 폐기 시 분해가 용이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는 한편 플라스틱 사용 거부를 천명할 것을 요구했다.
영화제 상영 관람객의 교통 이용을 대중교통으로 권장하는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영화제 관련 각종 배송과 물류에 탄소상쇄프로그램인 고그린(GOGREEN) 서비스를 이용할 것도 제안했다.
영화제 기간 사용하는 식음료를 친환경 제품 및 유기농으로 전환하고 당해 상영 영화에서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담은 영화를 선정할 것도 요구했다.
이날 오후 열린 부산 영화의 숲 행사는 영화제 내부 사정으로 예년과 달리 영화배우나 감독 등 영화인 참여 없이 이뤄졌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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