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에 수원교구장 이용훈(72) 마티아 주교가 다시 선출됐다.
천주교주교회의는 12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강당에서 신임의장단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11일 추계 정기총회에서 이 주교의 의장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03년 주교로 임명되고 2009년부터 수원교구 교구장을 맡았으며 2020년 주교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과 서기에는 각각 김종수 주교(대전교구장)과 옥현진 대주교(광주대교구장)이 새로 선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에 수원교구장 이용훈(72) 마티아 주교가 다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0월까지다.
이 의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주교님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의 600만 교우들이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회의 여러 가지 내적 외적 활동에 이바지하고 사회의 복음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 “교황청에서 늘 대화가 필요하고 전쟁이 종식되어야 한다고 얘기하듯 저희도 같은 입장”이라며 “각국은 이해관계에 따라 양국 중 한쪽을 편들고 있지만, 성지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교회의는 혼인과 가정에 관한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전달하고자 주교회의 가장과 생명 위원회가 마련한 ‘혼인 교리서’, 교육위원회가 마련한 종교 교과서 ‘삶과 종교’ 등도 승인했다.
또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미사를 오는 12월 11일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에서 거행하기로 결정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