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3주 연속 올라… 상승폭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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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상승폭은 주춤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13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주(0.08%)보다 소폭 감소했다.
아파트값 상승폭이 감소한 것은 추석 이후부터 이어진 연휴로 거래 자체가 감소한 데다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오른 영향이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오르며 상승 기조를 이어갔지만, 전주(0.13%)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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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상승폭은 주춤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13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주(0.08%)보다 소폭 감소했다.
서울에선 종로, 중구, 용산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0.13%)의 상승폭이 전주보다 0.03%포인트 커졌으나 서초, 강남, 송파 등이 포함된 동남권(0.11%→0.07%), 성동, 광진, 동대문, 강북 등이 포함된 동북권(0.09%→0.06%) 서대문, 마포, 양천, 영등포등이 포함된 서북권(0.09%→0.07%)은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아파트값 상승폭이 감소한 것은 추석 이후부터 이어진 연휴로 거래 자체가 감소한 데다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오른 영향이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연휴 등 영향으로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했다”며 “시중금리 인상 우려와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주요단지의 매도 희망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세시장도 비슷한 모습이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오르며 상승 기조를 이어갔지만, 전주(0.13%)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23%→0.17%), 서울(0.16%→0.11%), 지방(0.04%→0.02%)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시장의 매물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주요 단지 위주로 임차 문의가 꾸준했으나 임대인과 임차인 간 거래 희망가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상승과 하락거래가 혼재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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