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 전년 대비 19% 감소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3. 10. 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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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결제대금 14% 늘었지만
비중 큰 채권결제 대폭 감소
한국예탁결제원이 3분기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2조7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직전 분기(26조4230억원)와 비교하면 14.1% 줄어든 수치다.

증권결제대금은 주식과 채권 결제대금을 합산한 것이다. 주식결제대금은 3분기 1조5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 2차전지 등 테마주 광풍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분기 기준으로도 가장 많았다.

반면 주식보다 비중이 큰 채권결제대금은 3분기 2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7% 줄어들었다. 장내 채권시장결제는 같은 기간 39.2% 늘어 2조6720억원이었지만 규모가 큰 기관투자자결제가 25.3% 줄어 18조491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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