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가계대출 증가 추세적 안정은 아직"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가계부채 증가폭이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지만, 금융당국은 향후 추이를 지속적으로 봐야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2일) 오후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지난달 금융권 가계부채는 전달보다 2조4천억원 늘어 5~6조원의 증가폭을 보인 7월과 8월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했습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9월의 큰 폭 감소는 추석 상여금에 따른 신용대출 상환, 여전사 등의 분기별 부실채권 상각 등 일시·계절적 효과도 작용한 만큼, 가계부채 증가세가 추세적으로 안정될지에 대해선 향후 추이를 지속적으로 보아가며 판단해야 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특히 가계부채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담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만기 개선 등의 조치로 신규 취급액이 8월 4조8천억원에서 9월 4조2천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달 이후 관리강화 조치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앞서 발표한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 연내 도입 등 가계부채 관리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금감원을 통한 개별 은행별 가계부채 관리 실태 점검도 조속히 마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은행권에 "'상환능력 범위 내 대출관행 안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가계부채 증가세 관리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힘 못쓰던 금값…이-팔 전쟁으로 반등?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 오늘부터 공시가 12억원 집 살면서 매달 331만원 꽂힌다
- "줬다 뺏는 꼴"…소상공인 손실보상금 530억 환수
- 재조명된 BTS 군입대, "페이커는 되고 BTS는 안 돼?"…금메달 병역면제 논란
- '잊을 만하면 또'…이번엔 신한투자증권 직원이 10억 원대 횡령
- '수험생인척 직원 동원' 해커스, 7.8억원 과징금 제재받았다
- [유통팔달] 롯데도 칼바람 예고…이효리가 여럿 살릴까
- 고용부 장관 "내년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 유예 고민중" [2023국감]
- 이번 주말엔 킹크랩?...러시아산 kg당 가격이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