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 사망 전 유언 녹취 "자기관리 못했다…내가 사라져야 끝나"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튜버 김용호가 생을 마감했다.
김용호는 연예부 기자 출신으로 과거 강용석 변호사 등과 함께 과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했으며 개인 채널 '연예부장'을 통해서도 활동했다.
김용호는 사망 전 녹취를 통해 "결과적으로 내가 잘못했고 내가 자기 관리를 못했다. 아무리 설명해봤자 구차한 변명이다.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괜찮더라. 내가 너무 방탕했다 이렇게 반성하고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유튜버 김용호가 생을 마감했다. 향년 47세.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김용호는 이날 1시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용호는 연예부 기자 출신으로 과거 강용석 변호사 등과 함께 과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했으며 개인 채널 '연예부장'을 통해서도 활동했다.
지난 2019년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술을 마신 후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다수의 연예인들을 상대로 약점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후 이를 덮어주는 조건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 방송인 박수홍·조국 전 장관·가수 김건모 등을 명예훼손한 혐의 등도 받았다.
김용호는 사망 전 녹취를 통해 "결과적으로 내가 잘못했고 내가 자기 관리를 못했다. 아무리 설명해봤자 구차한 변명이다.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괜찮더라. 내가 너무 방탕했다 이렇게 반성하고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또 "제 역할을 다 하고 가는 거니까 제가 사라짐으로써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 때문에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받는 게 싫다. 제가 이런 선택을 하는 이유도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받는 게 싫어서다. 내가 사라지지 않으면 (고통이) 영원히 계속될 거라는 걸 안다"라면서 "나에 대한 폭로는 내가 감당하면 되지만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거였다. 나 때문에 아무 잘못 없는 그들이 피해를 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사라지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김용호 “억울함 많지만 다 안고 가겠다” 사망 전 유언 녹취 공개
- 서정희 “故 서세원 내연녀, 내가 전도했던 아이..갑자기 연락 끊더라” (동치미)
- 유명배우 호텔서 발견, 충격사인 공개..“성형수술 합병증”
- 이경규 “김종민 올해 결혼” 열애 폭로..신지 “결혼하면 코요태 못 해”
- 김동규 “100억 사기 피해, 침 안 넘어가더라”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