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정치권 개입?...중기부 "감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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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통해 특정 벤처캐피탈(VC)의 모태펀드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지난 4월 1심 유죄판결문을 보면, 박영선 전 장관에게 지원을 약속하며 모 VC에 모태펀드 자금을 배정받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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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통해 특정 벤처캐피탈(VC)의 모태펀드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지난 4월 1심 유죄판결문을 보면, 박영선 전 장관에게 지원을 약속하며 모 VC에 모태펀드 자금을 배정받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법청탁을 약속한 해당 VC는 2019년부터 모태펀드 심사에서 계속 탈락하다가 2020년 처음으로 운영사로 선정됐다"며 "당시 정부예산 320억원을 출자받아 915억원 규모의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구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출자사업은 한국벤처투자의 한국모태펀드 2020년 1차 정시 출자사업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모태펀드는 우리나라의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성장과 관련이 있는 자금"이라며 "정치권이 개입돼 부정하게 이용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확정적으로 예단할 수는 없지만 관련 감사를 시작하고 저희로 부족하면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하겠다"며 "모태펀드의 투명성이나 오해, 부정적 이미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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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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