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금리에 영끌 허리 휘나"...아파트값 상승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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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서면서 매수 문의와 거래량이 줄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폭도 축소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2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전주(0.10%)에 비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문의 및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금리 인상 우려와 호가 상승으로 오름폭이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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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0.14%), 용산구(0.13%), 동대문구(0.13%) 순
서울 전세값 오름폭도 둔화(0.16%->0.11%)
[파이낸셜뉴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서면서 매수 문의와 거래량이 줄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폭도 축소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2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전주(0.10%)에 비해 축소됐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권(0.08%) 11개 자치구에서는 강서구와 영등포구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강서구(0.12%)는 마곡동과 내발산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고, 영등포구(0.12%)는 문래동과 신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10%)는 장지동과 문정동의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동구(0.10%)는 고덕동과 상일동의 신규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관악구(0.10%)는 봉천동과 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주 0.11% 상승했던 강남구는 0.05% 올라 상승폭이 줄었고 서초구도 0.03% 올라 전주(0.08%)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 14개 자치구는 0.07% 상승했다. 종로구(0.14%)는 무악동과 홍파동의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용산구(0.13%)는 이촌동과 이태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3%)는 전농동, 답십리동, 장안동의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성북구(0.10%)는 길음동과 정릉동의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0.08%)는 공덕동과 성산동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문의 및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금리 인상 우려와 호가 상승으로 오름폭이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수도권(0.13%→0.09%)도 상승폭이 줄었다. 전주 0.07% 올랐던 인천은 0.04% 상승했고 전주 0.16% 상승한 경기는 0.11% 올랐다.
전국은 0.06% 올라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주(0.08%)에 비해 상승폭은 축소됐다.
한편 전국 전세값도 0.09%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13%)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0.16%→0.11%), 수도권(0.23%→0.17%) 및 지방(0.04%→0.02%)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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