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킹크랩?…러시아산 kg당 가격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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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식자재로 불리는 킹크랩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12일 수산물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에 따르면 이달 10일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자연산·특대·살수율 80% 이상·3㎏ 이상)의 평균 가격은 ㎏당 7만400원으로 3개월 전인 7월 10일(12만원)과 비교해 41.3%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때 30만원까지 치솟았던 킹크랩 한 마리(2.7㎏) 가격도 17만5000원으로, 20만원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킹크랩 시세 하락 배경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량 증가가 꼽히고 있습니다.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산 해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러시아는 자국 냉동창고에 킹크랩을 보관했는데, 그 냉동창고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9월 첫 조업을 앞두고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 비중을 크게 늘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 가격만을 생각했다간 실제 구입 시에 킹크랩 가격 하락을 크게 체감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킹크랩 한 마리는 보통 2.5㎏ 이상으로, 여기에 찜비나 손질비 등 추가 비용을 합하면 20만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킹크랩의 경우 다른 수산물에 비해서 가격 변동의 폭이 크기 때문에 지금의 하락세가 언제까지 지속할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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