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에코프로 양극재 세계 최고” 극찬에…“포항캠퍼스 초대하겠다” [헤럴드 기업포럼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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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를 맞은 '헤럴드기업포럼2023'에는 국내외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인 관람객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는 시점에 미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며 "기업의 미래 방향성을 설정하는 회의가 최근 활발한 가운데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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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끈끈한 만남의 장 역할로 평가
[헤럴드경제=김성우·김지윤 기자] “에코프로가 만드는 양극재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들었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시간이 되시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 방문해 주시면 좋겠다”(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올해로 7회를 맞은 ‘헤럴드기업포럼2023’에는 국내외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인 관람객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정부와 주요 기업이 직접 얼굴을 맞대며 민관 스킨십을 강화하는 자리로 거듭났다.
12일 행사가 열린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는 4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운집하면서 이른 시간부터 북적였다. 강연장 앞에 마련된 연회 공간에서는 기업 관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인사를 나눴다. 일반인 관람객들도 강연 자료집을 확인하면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행사에 앞서 전창협 헤럴드 대표이사,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박태성 한국배터리협회 부회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이사,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대화를 나눴다.
방문규 장관을 중심으로 기업인들과의 간 대화가 활발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방 장관은 박석회 대표이사를 만난 자리에서 “에코프로가 만드는 양극재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들었다”며 극찬했다. 박 대표이사는 “포항 전체에 양극재 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방 장관께서 시간이 되시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 방문해 주시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방 장관을 만나 “한국과 미국 양국이 좋은 관계를 이어가면 좋겠다”면서 “조만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는데 한미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많은 어필을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삼성 드림클래스 봉사단’, ‘에코프로 대학생 봉사단’, ‘포스코그룹 봉사단 비욘드’와 이화여대·중앙대·경희대·숙명여대·한성대 학생들과 대학생 연합동아리 ‘바이시그널’ 소속 회원이었다. 이들은 염재호 총장 등 석학과 기업 관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포럼 주제인 ‘협업의 시대, 기업의 길’이란 주제에 걸맞은 강연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경제 블록화 및 공급망 다변화 시대에 기업 간 협업 사례를 조명하고, 이를 미래 시장 대응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파운드리,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한국 산업계에서 ‘뜨거운 감자’인 여러 분야를 강연에서 전부 다뤄 유익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이트를 듣고 산업에 대해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태성 부회장은 “행사가 회를 거듭할수록 화려해지고 내용도 알차지고 있다”면서 “이번 강연들도 배터리 업계의 향후 비전 설립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는 시점에 미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며 “기업의 미래 방향성을 설정하는 회의가 최근 활발한 가운데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도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 대유행 당시 누적됐던 대기수요가 공급 정상화로 해소되면서 판매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실물경제가 둔화하면서 업계의 우려가 크다”면서 “연사로 나선 글로벌 기업의 임원들이 포럼에서 제시하는 대안을 통해 향후 자동차 산업이 나아갈 길을 가늠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화여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김 모 양은 “취업 준비를 하고 자소서를 쓰는 과정에서 강연에서 들은 내용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취준생 입장에서 국내 경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아 혼란스럽지만, 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어 바람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zzz@heraldcorp.com
test100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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