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9·19 군사합의로 감시 범위 제약"

질의에 답하는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은 9·19 군사합의로 인해 북한을 향한 감시 범위가 제약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합참 국정감사에서 '9·19 군사합의로 정찰기 감시 범위가 축소됐냐'는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질문에 "군사합의로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됐기 때문에 감시 범위가 시간적·공간적으로 제약을 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선 "하마스의 침공을 보면 북한에서도 이와 유사한 다양한 기습적 공격을 할 수 있겠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장은 또 북한의 장사정포 도발 대책 등을 묻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의에는 "현재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구축돼 있고, 장사정포 요격체계는 2020년 말에 전력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2755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