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기자가 현장에서 전하는 '어라, 중국이 읽어지네' 출간

김재수 기자 2023. 10.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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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발로 뛰며 현장에서 건져 올린 중국 경제 이야기 '어라, 중국이 읽어지네(도서출판 푸른길)'가 출간됐다.

최고봉 아주경제 중국본부장(42)이 중국 정치와 경제 상황을 쉽게 풀어낸 이 책에는 시진핑 집권 3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한 중국의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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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 아주경제 중국본부장, 한중 수교부터 미중 패권전쟁까지 흐름 담아내
중국 전문기자인 최고봉 아주경제 중국본부장이 중국 정치와 경제 상황을 쉽게 풀어낸 '어라, 중국이 읽어지네'가 도서출판 푸른길에서 출간됐다. 2023.10.12/뉴스1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기자가 발로 뛰며 현장에서 건져 올린 중국 경제 이야기 '어라, 중국이 읽어지네(도서출판 푸른길)'가 출간됐다.

최고봉 아주경제 중국본부장(42)이 중국 정치와 경제 상황을 쉽게 풀어낸 이 책에는 시진핑 집권 3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한 중국의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위드 코로나부터 미중 패권전쟁과 비야디 전기차, 시진핑 집권 3기, 한한령 해제 이야기까지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경제 담론과 현안을 꼼꼼한 취재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한중 수교 30년의 흐름을 알기 쉽게 풀어 썼다.

1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금리 긴축정책을 펼치는 미국과 완화정책을 펼치는 중국의 현황을 보여 주며 중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계획했는지 소개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관련해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반도체 자립 문제를 다뤘다.

3부에서는 코로나19 봉쇄령 이후 전 세계의 주목받기 시작한 중국의 반도체와 배터리, 증강현실(AR) 시장, 바이오 의료 기술의 흐름을 담았으며, 4부에서는 시진핑 집권 3기의 핵심 인물 소개와 2022년 10월 이후부터 중국이 새로운 5년을 이끌고 나갈 주요 방향, 그리고 중국 정치구조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5부에서는 중국의 방역 정책이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과정을 담았으며, 6부에서는 중국의 한한령이 완화될 분위기가 흐르는 오늘날, 중국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한국 브랜드의 현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7부에서는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서 어떤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8부에서는 한중 수교 이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성장 과정과 전략 등의 내용을 풍부하게 다뤘다.

푸른길 관계자는 "이 책을 대충 한 번만 봐도 중국이 보일 것"이라며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이나 단체, 중국 관련 업무의 실무자와 학생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본부장은 2017년 옌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업관리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과 산동지사장을 역임한 뒤 현재 중국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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