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전과자’ 스태프 갑질 논란 여파…한 주 휴방 “프로그램 재정비 위해”
최근 스태프 갑질 논란이 불거진 유튜브 웹예능 ‘전과자’가 한 주 휴방을 결정했다.
‘전과자’ 측은 12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간 휴방 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리시는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남은 학과 리뷰는 더욱 신중하고 안전하게 촬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주 목요일 공개되는 ‘전과자’는 비투비 이창섭이 전국 대학 캠퍼스를 다니며 다양한 학과들을 리뷰하는 웹예능 프로그램이다.
‘전과자’는 지난 5일 민폐 촬영 및 스태프 갑질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촬영 당시 스태프들이 일부 학생에게 도 넘은 제지를 하며 ‘학생끼리 이야기하지 마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전과자’ 제작진은 “안전상의 이유로 인파가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잠시 양해를 구하고 통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고려대 학생 식당 촬영 시 한정된 공간에 갑작스럽게 많은 인파가 몰려 계단 등 안전의 이슈로 잠시 통행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이용에 불편함을 끼치게 됐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학교라는 열린 공간에서 학생들의 일상을 최대한 리얼하게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초기의 취지였음에도 저희의 미숙한 행동으로 인해 오히려 학생들에게 불편하게 한 점 깊이 반성한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고 제작을 신중히 하겠다.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쓴소리들을 빠짐없이 겸허하게 듣겠다”고 약속했다.
■ 이하 ‘전과자’ 측 전문.
안녕하세요, ‘전과자’를 제작하는 오오티비입니다.
‘전과자’는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간 휴방 후 돌아오겠습니다.
기다리시는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남은 학과 리뷰는 더욱 신중하고 안전하게 촬영하겠습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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