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담대 금리, 7.67%...2000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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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인 7.67%로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모기지은행협회 자료를 인용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14bp(1bp=0.01%포인트) 오른 7.6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모기지 금리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지난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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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인 7.67%로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모기지은행협회 자료를 인용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14bp(1bp=0.01%포인트) 오른 7.6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모기지 금리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지난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 구입을 위해 모기지를 신청한 건수를 집계하는 주택 구입 신청 지수도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모기지 금리가 이처럼 치솟자, 주택을 보유한 이들이 새집 마련에 나서지 않으면서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주택 가격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에 미국 건설업체 3곳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게 추가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건설업체들이 신규 주택 구매자를 상대로 금융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주택 시장 침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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