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반값 청바지’ 출시...1만5천장 한정판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양평점·송파점 등 전국 40개 점포에서 ‘스판 청바지’를 1만5000장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개당 1만9800원으로 SPA 브랜드 청바지의 평균 판매가의 약 50% 수준으로 책정됐다.
스판 청바지는 롯데마트 패션팀이 의류기업 동광인터내셔날과 협업해 기획한 상품이다. 그동안 롯데마트가 한우·채소류 등 신선식품의 가격을 대폭 낮춰 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가성비 의류를 기획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상품은 파트너사와 물량을 사전에 시중의 반값으로 계약해 판매가를 낮췄다. 지난 7월엔 베트남 현지 제조 공장에 직접 방문해 생산시설과 원단을 점검했다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번 상품 출시에는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중저가 의류 수요가 늘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청바지·티셔츠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0% 올랐다. 롯데마트에서는 지난 2월부터 탑텐·유니클로·ABC마트 등 20개의 SPA 브랜드를 신규 입점해 올해 누적 의류 매출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끌어올렸다.
강병구 롯데마트 패션팀 MD는 “이번 상품은 패션팀에서 최초로 기획해 판매하는 단독 상품으로 고객들이 저렴하게 청바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중 판매가와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패션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탑텐은 전 품목 원 플러스 원(1+1) 판매하고,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콜핑은 전 품목 50% 할인한다. 오스틴리드·지센 등 40여개 브랜드에서는 최대 70%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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