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연합' 창립총회 개최…회장에 이회성 IPCC 전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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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연합(CFA·Carbon Free Alliance)'이 창립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회장에는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전 의장이 선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무탄소에너지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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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 "韓, 무탄소경제 선두 주자"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연합(CFA·Carbon Free Alliance)'이 창립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회장에는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전 의장이 선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무탄소에너지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한화솔루션,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업·기관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임원진을 선출하고 정관·사업계획·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5월 출범해 논의기구 성격이었던 '무탄소에너지(CFE) 포럼'이 법인으로 전환해 실행력을 확보한 것이다.
CF연합은 이번달 말까지 법인 설립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출범식을 개최한 후 국내외 기업·국제기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도 개선과제 발굴·표준화, 국가 간 기후 격차 해소 등 활동을 전개한다.
회장으로 이회성 IPCC 전 의장이 선출됐다. 이 회장은 IPCC에서 부의장 7년, 의장을 8년간 역임한 이후 지난 7월 말 임기를 마친 바 있다. 이에 기후변화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자 국제적 인지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회장은 "무탄소에너지연합은 한국이 21세기 무탄소경제 시대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이바지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가 벤치마킹하는 한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무탄소에너지연합과 연합을 이끌 이 회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무탄소에너지연합이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고 글로벌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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