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상간남 1억대 손배소... 변론기일 11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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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의 상간남 손해배상청구 소송 변론기일이 연기됐다.
12일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 심리로 A 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1억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11월로 연기됐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상간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1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며, 녹취록과 각서 내용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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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의 상간남 손해배상청구 소송 변론기일이 연기됐다.
12일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 심리로 A 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1억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11월로 연기됐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상간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1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며, 녹취록과 각서 내용 등을 공개했다.
이에 최정원은 이를 반박하며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다. 지난 2022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커피를 마셨고, 한 시간 가량 사이클을 탄 적이 있는 등 세 차례 이외에 제가 그 동생을 더 만난 적이 없음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관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A씨의 저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 명예훼손 교사 및 모욕 등의 일방적인 범죄행위를 감내하는 것은 내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아가더라도 묵인 할 수 없다는 판단과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최정원의 고소대리인 법률사무소 현명 윤용석 변호사는 “최정원과 A씨의 아내는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정서적 불륜행위를 저지른 사실 또한 없다”고 강조했다.
A씨도 맞서서 최정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최정원은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A씨가 다시 이의제기하면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진행된 손해배상청구 소송 1차 공판에서 최정원과 A씨는 입장 차를 보인 바 있다. 1차 공판에 이어진 11월 변론에서 어떤 내용이 오갈지 주목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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