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카시스템, 싱가포르 업체와 동반성장 MOU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3. 10. 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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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로봇 수출 발판 마련

보행 재활로봇 제조기업 휴카시스템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재활로봇 공학 기술 기업 푸리에인텔리전스와 동반 성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휴카시스템에 따르면 푸리에인텔리전스는 휴카시스템이 보유한 재활로봇 제품군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도입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총판 대리점 계약을 준비 중이다. 휴카시스템은 푸리에인텔리전스를 통해 직접 개발한 재활 시스템 로봇을 수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휴카시스템은 보행재활을 위한 로봇을 개발·생산한다. 재활로봇 ‘GTR 시리즈’는 환자가 정상 보행할 수 있게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재활하며 정상 동작을 유도한다.

푸리에인텔리전스는 외골격 재활로봇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재활 솔루션을 공급하는 곳이다. 상체와 하체 재활을 위한 로봇, VR 기술을 접목한 제품 등 11개 제품을 보유 중이다.

전세계 33개 협력사와 글로벌 세일즈 협력을 수행하고 있고, 대학과 공동 연구소 설립, 기술협력을 하는 등 재활 치료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형식 휴카시스템 대표는 “이번에 진행한 해외실증(PoC)과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한 판로 개척 경험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식 휴카시스템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젠 코 푸리에인텔리전스 창업자 겸 글로벌CEO(왼쪽에서 세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휴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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