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교사들 "과도한 업무…방과후교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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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사립유치원 일부 교사들이 과도한 업무로 인해 원생들에 대한 수업과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립유치원 담임교사들은 공립유치원과 달리 방과후교사 지원, 통학버스 동승자 지원 등 온종일 교육과 돌봄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교사 인건비 등 다양한 지원금을 통해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방과후교사를 보내달라는 요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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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업무 시달려 이직…4시간 방과후교사 지원"
울산교육청 "이미 교사 인건비 지원, 처우 개선 노력"
울산지역 사립유치원 일부 교사들이 과도한 업무로 인해 원생들에 대한 수업과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립유치원 교사 20여 명은 1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종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립유치원 담임교사들은 공립유치원과 달리 방과후교사 지원, 통학버스 동승자 지원 등 온종일 교육과 돌봄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시때때로 담당업무가 바뀌고 노동강도가 높아지면서 사립유치원 교사들 이직률 또한 매년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후 4시간 방과후교사와 통학차량 동승자 안전도우미를 지원해달라고 교육당국에 요청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교사들은 시교육청에 사립유치원 교사의 처우 개선을 원한다는 학부모 5225명의 동의서 및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교육청은 그동안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방과후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올해에만 누리과정 예산을 통해 사립유치원 교사에게 담임업무 수당(13만원)과 처우개선비(64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
특히 방과후과정 전담교사에게는 처우 개선비(64만원)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유아학비(원아당 28만원)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교사 인건비 등 다양한 지원금을 통해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방과후교사를 보내달라는 요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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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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