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보다 3배 오른 휴게소 음식값 논란… 함진규 사장 "비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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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논란에 대해 "비싸다고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함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해 휴게소 음식값과 관련해 허영(더불어민주당·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의원 질의에 "이번에 다 봤는데 비싸다곤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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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해 휴게소 음식값과 관련해 허영(더불어민주당·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의원 질의에 "이번에 다 봤는데 비싸다곤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허 의원은 "(음식값이) 2년 전 대비 올해 8월 기준 11.2% 올랐다. 일반 물가상승률은 3.7%인데 그것도 많이 오르고 있다고 헉헉대고 있다"며 "도로공사는 휴게소 운영비의 수수료를 도대체 얼마나 떼어가느냐"고 꼬집었다.
이에 함 사장은 "대략 한 11~13% 정도, 최대 20%"라고 답했고, 허 의원은 "수수료만 50%다. 지난해 국감에서 전부 지적했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 의원은 "운영업체 수수료가 최대 50%다. 식당 임대업자가 50% 수익을 내야 해 비싼 음식 가격이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도공 퇴직자 단체 '도성회' 등 전관 업체들의 성과급과 수익을 특혜 제공하기 때문에 이권 카르텔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직영은 직원에게 음식을 제조하고 판매하라는 게 아니라 유통 단계 줄여 국민께 편익을 돌려주라는 얘기"라고 부연했다.
이 같은 질타에 함 사장은 "도공이 수수료를 절반으로 떼어간다는 것은 잘못된 얘기"라며 "22% 정도를 가져가는데 가격 속에 관리비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 사장은 "직영의 경우 업체 직원을 채용해 운영하는 것으로 상정하는 것 같다"며 "음식을 파는 것까지 전문성이 있다고 봐야 하나. (휴게소 음식 관리·감독 담당) 직원도 5~7명 나갔다"고 덧붙였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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