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억 '반값 아파트' 마곡10-2단지 사전예약 16일 접수

최서윤 기자 2023. 10. 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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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조성하는 '반값 아파트가' 나온다.

전용 59㎡ 260가구가 사전예약 물량으로 나오며, 추정분양가는 3억1119만원(토지임대료 별도)이다.

SH는 오는 16일부터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로선 추정 건물분양가는 약 3억1119만원, 추정 토지임대료 월 69만7600원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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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뉴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전용 59㎡ 260가구 공급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0-2단지 위치도(SH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조성하는 '반값 아파트가' 나온다. 전용 59㎡ 260가구가 사전예약 물량으로 나오며, 추정분양가는 3억1119만원(토지임대료 별도)이다.

SH는 오는 16일부터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사전예약 특별공급 접수는 10월 16~17일, 일반공급 접수는 10월 18~19일 SH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다. 전체 공급 물량의 80%인 208가구가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대상이다.

사전예약 공고가격은 ‘추정가격’으로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에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로선 추정 건물분양가는 약 3억1119만원, 추정 토지임대료 월 69만7600원이이다.

월 토지임대료는 원하면 보증금 방식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보증금 전환율과 전환이자율 등 정확한 내용은 본청약 시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다만 마곡지구는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울시 거주자에게 전량(100%) 우선공급하고 미달된 물량을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개포동 SH 본사 현장 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이다.

마곡지구 10-2단지는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위치하며, 인접한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과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에서 600m 내 초중교와 병설유치원이 있고, 식물원과 대학병원, 기업연계 시설과 세무서, 구청 등도 지구 내 갖춘 신도시다.

김헌동 SH 사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인 마곡지구에서 합리적인 분양가격으로 공급하는 주택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서민 주거안정뿐만 아니라,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을 위한 ‘백년주택’을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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