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직원 충원 왜 안하냐" 사측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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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가 임금 협상을 타결하자마자 인원 충원 협의를 시작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전날 인천 부평공장 복지회관에서 2023 인원 충원 노사협의를 위한 상견례를 진행했다.
한국GM은 현재 비정규직 노조가 제기한 불법파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 대법원에는 약 170여명의 한국GM 비정규직이 회사를 상대로 불법파견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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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임원만 늘리지 말고, 신규 채용하라"
불법파견 문제도 미결…'꼼수 채용' 논란도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GM 노사가 임금 협상을 타결하자마자 인원 충원 협의를 시작했다. 비정규직 노동자 불법파견 문제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노사 대립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전날 인천 부평공장 복지회관에서 2023 인원 충원 노사협의를 위한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윌리엄 헨리 CCA(커스터머 케어 애프터세일즈)본부 전무와 윤영섭 한국GM 노조 정비부품지회장이 각각 노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임원은 늘리면서 직원 채용 안 하나"
실제 한국GM 정비 현장은 부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일정이 길어지고, 고객 불만도 그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사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정비를 지원해주는 외부 업체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아 현장 직원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비용 절감을 외치지만 오히려 임원 수를 늘린 것은 비용을 낭비하는 행위"라며 "국내 판매량과 생산 대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불법파견 문제 해결 시급
카허 카젬 한국GM 전 사장은 올해 1월 불법파견 협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불법파견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일부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바꾸는 이른바 '발탁 채용'도 진행 중이지만, 소 취하를 조건으로 내걸어 '꼼수 채용'이라는 비판이 크다.
한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GM의 올해 1~9월 국내 생산 대수는 총 32만6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6% 급증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2만9056대로 0.7% 줄었지만, 수출은 29만4491대로 81.6%나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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