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라이라마 반대에도 티베트 영문명 시짱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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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국 주최 국제회의에서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를 가리킬 때 사용해온 영문 명칭을 티베트(Tibet)에서 시짱(Xizang)으로 바꿨습니다.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6일 티베트자치구에서 개최한 제3회 환히말라야 국제협력포럼의 명칭을 중국어와 영어 모두 '중국 시짱 환히말라야 국제협력포럼' 으로 명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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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국 주최 국제회의에서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를 가리킬 때 사용해온 영문 명칭을 티베트(Tibet)에서 시짱(Xizang)으로 바꿨습니다.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6일 티베트자치구에서 개최한 제3회 환히말라야 국제협력포럼의 명칭을 중국어와 영어 모두 '중국 시짱 환히말라야 국제협력포럼' 으로 명시했습니다.
중국은 2018년 제1회 포럼과 2019년 제2회 포럼에서 티베트를 가리키는 중문 명칭을 '시짱'으로 쓰면서도 영문 명칭은 '티베트'로 썼습니다.
중국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티베트의 영문명까지 시짱으로 바꾼 것은 달라이라마 등 분리주의 세력을 누르고 중국 공산당의 통치권을 강화하면서 동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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