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만발' 최고스타 신유빈, 다음 목표는?

YTN 2023. 10. 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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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신유빈 탁구 국가대표, 서봉국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아시안게임 우리 선수들 참 잘했습니다. 다 잘했습니다마는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이죠. 신탁구 금메달리스트 신유빈 선수를 YTN에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그리고 저희 지금 서봉국 기자도 함께하고 있는데요. 어서 오세요.

[앵커]

잠시 뒤에 질문 드릴게요. 신유빈 선수한테 물어볼 게 많아서. 메달 앞에 가져왔는데 메달을 4개나 따셨어요. 기대하고 가신 거예요?

[신유빈]

목표로 했던 메달이었어요.

[앵커]

경기하시면서 내가 금메달을 딸 수 있겠다라고 언제 생각이 들었나요?

[신유빈]

그런 생각은 안 들었던 것 같아요.

[앵커]

매번 매번 최선을 다하시는 거군요. 메달 한번 구경해 봐도 될까요? 들어봐도 돼요? 김영수 앵커 한번 보시겠습니까?

[앵커]

약간 무겁네요.

[앵커]

카메라에 잘 보이게 한번 보여주시죠. 이렇게 생겼습니다. 메달이 이렇게.

[기자]

지금 보시면 앰블럼하고 여기가 산과 바다, 호수가 유명한 도시니까 그런 풍경을 많이 담았죠.

[앵커]

서봉국 기자한테 물어볼까요? 메달이 대회 때마다 조금 다르죠?

[기자]

중국 하면 동양 문화의 시발점이기도 하고요. 이번에 메달뿐만 아니라 시상대, 여러 가지 대회 앰블럼이 있어서 상당히 예술적인 공을 많이 들였다고 들었습니다.

[앵커]

신유빈 선수, 입국하고... 죄송합니다, 금메달을. 너무 쇠종합니다. 입국하고 8일 정도가 지났잖아요. 어떻게 지냈나요?

[신유빈]

그냥 쉬고 회복하면서 잘 먹고 잘 쉬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크고 작은 대회들 다 나갔잖아요. 그래서 대회가 끝나면 하고 싶은 것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 좀 쉬면서 하고 싶은 것도 했어요?

[신유빈]

하고 싶은 것보다 잘 쉬고 잠 잘자고 그게 다였던 것 같아요.

[기자]

국가대표 생활이라는 게 신유빈 선수가 진천에서 합숙을 많이 했었던 것 같고요. 그전에 여러 가지 국제 투어 대회를 다니면서 랭킹포인트도 쌓아야 되고 아주 빡빡한 일정이었거든요. 그런 가운데 이번 항저우게임에는 4종목 나갔잖아요. 그런 만큼 피로가 많이 쌓였을 것 같고 아마 그런 면에서 국제대회에서 허리를 삐긋한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허리 컨디션은 어떤가요?

[신유빈]

이번 달에 시합이 있어서 그 시합을 준비하려고 잠깐 휴식을 선택했습니다.

[앵커]

신유빈 선수가 워낙 어렸을 때부터 탁구신동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잖아요. 그때도 부담되지 않았었나요?

[신유빈]

부담보다는 오히려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니까 제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는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앵커]

부모님들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신유빈]

부모님은 크게 생각 안 하시고 옆에서 고생했다고 그렇게 해 주세요.

[앵커]

어떤 때 가장 내가 이번에 잘해냈구나라는 걸 실감하나요?

[신유빈]

그냥 저는 연습했던 게 시합 때 나올 때가 가장 잘해냈다 생각이 들어요.

[앵커]

주변의 어떤 이야기들보다 내가 느낄 때가 가장 실감이 된다는 거죠?

[기자]

아버지도 탁구인 출신이고요. 지금 어머니가 같이 오셨는데 저희 스튜디오가 좁아서. 신유빈 선수가 국제대회가 상당히 많거든요. 기회가 되면 어머니가 같이 따라 나가셔서 뒷바라지 해 주시고 밥심이 중요하니까 그런 부분 많이 해 주는 걸로 제가 들었습니다.

[앵커]

이번에 우리나라가 탁구에서 금메달 딴 게 21년 만이라고 하더라고요. 금메달 땄을 때 아버지, 어머니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신유빈]

고생했다고. 어느 경기를 하든 그냥 고생했다, 수고했다고 말을 해 주세요.

[앵커]

짝궁 전지희 선수 얘기도 해 보죠. 평소에는 실업팀에서 라이벌로 만나다가 이번에는 짝꿍이 된 거잖아요. 둘이 함께 호흡 맞추면서 어땠어요?

[신유빈]

언니랑은 오랜 시간 동안 맞춰봤기 때문에 잘 맞고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궁금한 게 지금 복식 화면 나오고 있는데 저렇게 스매싱이 성공했을 경우에 그리고 또 공격이 실패했을 경우 있잖아요.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나요?

[신유빈]

괜찮다고, 더 해도 된다고.

[앵커]

공격 실패했을 경우에? 성공했을 경우에는요? 두 손을 같이 들던데요.

[신유빈]

맞아요. 같이하고 뒤에 서로 있으니까 믿으면서 하자고.

[앵커]

전지희 선수도 신유빈 선수가 아니었으면 본인의 꿈을 이루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전지희 선수, 언니한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여기서 해 보실까요?

[신유빈]

저도 언니 아니었으면 금메달을 못 따는 거고. 그렇게 큰 대회 결승 무대를 경험하기 힘든 건데 언니 덕분에 결승 무대까지 경험해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기자]

제가 보충설명을 드리먼 보통 복식은 아까 보셨겠지만 왼손, 오른손 잡이가 유리하거든요. 신유빈 선수가 오른손, 전지희 선수가 왼손인데. 저기 보시면 북한 선수들은 두 명 다 오른손잡이잖아요. 그런 만큼 움직임을 할 때 서로 걸린다든가 그런 부분들이 많고. 이 두 선수는 왼손, 오른손 두 손을 저렇게 늘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부딪히는 부분이 없어요. 그래서 호흡 측면에서 상당히 좋고 보통 왼손, 오른손이 만나면 환상의 짝꿍, 지희 선수, 유빈 선수가 이렇게 됐죠.

[앵커]

여자복식의 경우에 세계 1위 아닙니까? 언제부터 세계 1위죠?

[신유빈]

그건 잘 모르겠는데.

[기자]

제가 보충설명을 드리면 전지희, 신유빈 선수가 4년 정도 호흡을 맞춰왔는데 지난번 5월달에 남아프리카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있었거든요. 그때 중국팀 랭킹 1위 조를 잡고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준결승에서는 아쉽게 다른 중국팀한테 졌는데 그리고 나서 세계랭킹 1위가 됐거든요. 그 뒤로 여러 가지 국제대회가 많았는데 계속 랭킹포인트를 쌓으면서 1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랭킹포인트를 계속 쌓은 거군요?

[기자]

그래서 이번에 아시안게임 끝나자마자 다시 중국 대회, 이스탄불로 가려고 했는데 중간에 돌아온 거죠.

[앵커]

이번 대회에 사실 많이 화재가 됐던 게 세리머니잖아요. 굉장히 다양한 것들을 보여줬는데 이건 미리 계획을 하고 가신 거예요?

[신유빈]

미리 계획을 한국에서 하고 갔어요.

[앵커]

그중에서 가장 이건 내 마음에 든다, 이런 건 어떤 게 있을까요?

[신유빈]

저는 화살.

[앵커]

화살 저희 혹시 한번 볼 수 있을까요?

[신유빈]

이렇게 그리고.

[앵커]

윙크까지.

[앵커]

새로운 세리머니도 준비하고 계신 게 있나요?

[신유빈]

아직은 없어요.

[앵커]

저는 임종현 선수랑 볼하트 하는 것도 있었는데 이게 신유빈 선수는 딱 하면 굉장히 예쁘고 잘 어울리는데 남자 선수가 하기에는 살짝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먼저 하자고 권유를 한 건가요?

[신유빈]

원래는 화살 세리머니를 오빠랑 하려고 했는데 오빠한테 무리일 것 같아서 좀 쉬운 볼하트로 바꿨습니다.

[앵커]

그게 낫기는 하네요. 우리 신유빈 선수가 꾸준히 성장을 해서 세계 최강 선수가 됐잖아요. 그 과정에서 많은 코치분들의 지도도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떤 코치분... 모든 코치분이다 도움을 주셨겠습니다마는 특히 기억나는 선생님이 계신가요?

[신유빈]

많은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주셔서 한 분을 언급하기는 그런데... 많은 도움을 받고 저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앵커]

유승민 선수 아시잖아요. 유승민 선수가 우리 신유빈 선수가 말을 잘 안 듣는 편이다, 어디서 인터뷰를 그렇게 하더라고요. 유승민 선수하고는 어때요? 지금 IOC 위원입니다마는.

[신유빈]

지금 협회 회장님... 많은 도움 주시고.

[앵커]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해 주셨나요?

[신유빈]

시합 전에도 편안하게 하라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앵커]

편안하게 해라.

[기자]

아직은 오빠라고 하는 거죠, 회장님한테?

[신유빈]

아니요, 회장님.

[앵커]

늘 밝게 웃다가금메달 따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때 어떤 감정이 들었기에 그렇게 눈물이 났을까요?

[신유빈]

원래는 안 울다가 언니들이랑 선생님들이 같이 안아주면서 다같이 눈물이 났었던 것 같아요.

[앵커]

해냈다, 이런 감정인가요?

[신유빈]

그전에 고생했던 것들도 생각이 나고...

[앵커]

앞서 우리가 복식은 북한 선수들하고 했잖아요. 평소 알던 사이였습니까? 과거 국제대회에서도 한 번도 만나보지 않았어요?

[신유빈]

처음 보는 선수들이었어요.

[앵커]

그런데 시상식 무대에 그렇게 올라와 달라고 하니까 같이 올라오더라고요. 혹시 무슨 대화를 나눴었나요?

[신유빈]

대화는 딱히 못 나눴고 그냥 시상대에서 같이 사진 찍자고.

[기자]

북한이 코로나 때문에 약 3년 정도 국제무대에 등장을 안 했거든요. 우리 선수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계속 대회를 뛸 수 있었습니다마는 북한 같은 경우에는 3년 정도 국제 대회에 안 나오면서 이 선수들이 전력이 많이 베일에 싸여 있었는데 사실 8강전에도 유빈 선수 기억하겠지만 북한 팀이랑 했는데 상당히 고전했거든요. 왜냐하면 접해 보지 못한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아마 결승전 상대도 마찬가지였을 거고. 그런 부분을 지희 선수와 처음 만난 선수들이지만 슬기롭게 헤쳐나간 점이 대단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대회장 오갈 때 따로 나눴던 이야기는 없어요, 북한 선수들이랑? [신유빈] 네, 없어요. [앵커] 그냥 마주치면 인사 정도는 하나요?

[신유빈]

그냥 인사...

[앵커]

저는 신유빈 선수가 어렸을 때부터 예능 프로그램도 많이 출연했잖아요. 오늘 하시고 싶은 말씀을 많이 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좀 긴장하셨나 봐요.

[신유빈]

긴장은 딱히 안 되는데...

[앵커]

긴장은 안 돼요?

[앵커]

저희 YTN에 귀한 영상이 하나 있거든요. 3년 반 전쯤이었던 것 같아요. 스튜디오에 나온 서봉국 기자랑 같이 탁구경기를 했어요. 지금 화면이 나오고 있네요.

[기자]

제가 감히 저때는 국가대표 되기 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 3년 반 전이니까요. 아마 중3 때, 곧 태극마크를 달고 있었던 때일 것 같은데. 제가 진짜 무모하게 도전을 했는데 유빈 선수가 지금도 상당히 봐준 거예요. 저한테 서브 같은 경우도 그렇고. 거의 저한테 회전을 안 줬거든요. 이렇게 자 드세요, 이런 식으로. 지금 고맙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 거예요? 신유빈 선수, 저때 혹시 기억나요?

[신유빈]

네, 기억나요.

[앵커]

서봉국 기자가 탁구 잘 치나요?

[신유빈]

네, 잘 치셨던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앵커]

그런데 도전장을 내밀 때 어떤 기분이셨어요?

[신유빈]

재미있다.

[기자]

저도 상당히 열심히 했는데 그때 유빈 선수가 저한테 아저씨, 유튜버예요? 제가 적극적으로 했다는 얘기거든요. 저도 뿌듯했습니다.

[앵커]

아주 탁구채 들고 오셔서 탁구채도 한번 보여주세요. 이게 이번 경기 나갈 때 썼던 탁구채인가요?

[신유빈]

네, 맞아요.

[앵커]

그거 잡을 때 어떻게 잡나요?

[신유빈]

그냥 잡을 때는 이렇게.

[앵커]

이렇게 잡고. 요즘에 경기 마치고 나서 탁구 동호인분들이 굉장히 탁구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하더라고요. 탁구 잘 치기 위한 국가대표의 팁 같은 거 주실 수 있어요?

[신유빈]

저도 아직 잘 치지는 못해서...

[앵커]

아, 무슨 말씀이세요.

[신유빈]

그냥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량 많이 가져가는 그런 방법...

[앵커]

연습이 답이다.

[신유빈]

네.

[기자]

유빈 선수가 세계랭킹 8위잖아요. 그런데 저런 겸손의 말을 할 줄은 몰랐고. 많은 분들이 연습만이 답이다, 그렇게 말씀들을 해 주시죠.

[앵커]

저는 탁구 잘 치는 선수들한테, 특히 신유빈 선수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탁구 딱 쳤을 때 스매싱 할 때 느낌이 딱 와요? 이거 잘 들어갔다.

[신유빈]

네, 잘 들어갔다 느낌도 오고 안 들어갈 때는 아, 아, 아...

[앵커]

그런데 잘 들어갔는데 상대가 막아낼 수 있잖아요. 막았을 때 약간 놀라고 긴장되기도 할 것 같아요.

[신유빈]

그런데 경기 중에는 계속 준비를 하니까 끝나고 아, 잘 받는구나, 이렇게 느껴요.

[앵커]

이번 경기 쭉 돌아봤을 때 어떤 경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신유빈]

저는 아무래도 복식 결승이지 않을까.

[앵커]

어떤 점에서 가장 재미있었나요?

[신유빈]

결승전이니까.

[앵커]

그때 아마 첫 세트였나요? 한 세트를 우리가 뺏겼었잖아요. 그때 저도 긴장했거든요, 응원하면서.

[신유빈]

결승전이다 보니까 상황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거니까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게임을 평상시에 하면서 긴장보다는 즐기면서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동메달 땄을 때도 너무 좋아하고 금메달 땄을 때는 더 좋아하시고. 그렇게 평상시에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신유빈]

동메달도 따기 쉽지 않은 거니까 저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출전한 것만으로도 저는 감사해요.

[앵커]

금메달, 은메달 딴 선수보다 더 좋아한다고...

[기자]

유빈 선수 기록이 대단한 게 이번에 4종목 출전했잖아요. 단체전, 단식, 복식, 혼합복식까지 했는데 세 종목은 다 동메달을 따고 또 여자복식은 금메달을 땄으니까 전 종목 메달인 거거든요. 물론 같이 출전했던 장우진 선수도 남자 부문에서 전 종목 메달을 땄지만 금메달로 마무리를 잘해 줘서 저도 지켜보면서 우리 김영수 선배처럼 마음이 조마조마했었거든요.

[앵커]

그러니까요.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신유빈 선수, 내년에는 더 바빠질 것 같아요. 내년에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있고 또 파리올림픽도 있잖아요. 앞으로 목표는 어떤 게 있어요?

[신유빈]

저는 매 경기,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고 싶고 그 과정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연습 때부터 착실히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BTS 좋아하신다고 들었어요. 도쿄올림픽 때는 뷔 씨 응원받으셨잖아요. 혹시 또 응원을 받고 싶은 분 있으세요?

[신유빈]

응원이라면 어떤 응원이라도 다 좋아요.

[앵커]

파리올림픽,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일 것이고요. 신유빈 선수의 꿈이라고 해야 되나요. 어렸을 때 탁구신동, 그 어렸을 때 모습 기억나고 열심히 했고 지금 최강 선수가 됐고 또 앞으로의 꿈이 있잖아요. 어떤 꿈을 꾸고 계시나요?

[신유빈]

기쁨을 주고 싶어요. 기쁨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앵커]

모든 국민들께 기쁨을 주는.

[기자]

유빈 선수가 이번에 많은 현지 기자들하고도 좀 소통을 했던 부분이 저희가 메달리스트 인터뷰할 때 중간에 기다리고 그런 쉽지 않은 시간들이 있거든요. 선수들은 앞에 믹스트존을 지나가면서 저희들 앞에 서줘야 저희가 인터뷰를 할 수 있는데 유빈 선수가 그런 모습을 보고 아저씨들 휴대폰을 일일이 받아서 우리가 잘 할 수 있게끔 그랬었는데. 무거우니까 물론 기자분들이 다 다시 회수를 해 갔겠죠. 그런 매너랄까. 그리고 태극기도 아마 본인 결승전 끝나고 잘못 잡혔던 부분을 본인이 바로잡고 그랬었는데. 지금도 어린 나이인데 상당히 저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앵커]

앞서 어떤 응원도 힘이 된다는 말씀해 주셨는데 우리 시청자분들 많이 응원해 주셨어요. 감사의 말씀 한번 해 주시죠.

[신유빈]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저희 신유빈 선수, 앞으로 계속 더 응원하겠습니다. 신유빈 선수와 함께했고요. 스포츠 서봉국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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