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김시은, 라이징 스타 발돋움…신인상 3관왕 쾌거
김하영 기자 2023. 10. 12. 14:44
‘보니하니’ 출신 배우 김시은이 ‘다음 소희’로 신인상들을 석권했다.
김시은은 주연을 맡은 영화 ‘다음 소희’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여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제43회 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32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까지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지만 ‘다음 소희’는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현장실습 중 발생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는 형사 유진(배두나 분)이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마주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다음 소희’는 제75회 칸 영화제를 비롯해 수많은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공감을 받았다. 그 속에서 김시은은 당차고 씩씩했던 고등학생이 현장 실습을 나가면서 점차 현실에 잠식되는 모습을 몰입도 높게 그려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시은은 ‘칸의 샛별’이라는 타이틀과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이어 이달 조현철 감독의 ‘너와 나’로 스크린관에 돌아온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의 이야기. 김시은은 주인공 하은으로 분해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김시은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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