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에스토니아 R&D·방산 협력확대" 카리스 "부산엑스포 준비현황 타진"

김승민 기자 2023. 10. 12.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알라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안보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뤄져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 R&D,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또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서 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
윤 "부산, 인류 자유·평화·번영의 장"
카리스 "방산·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
양국정상, 러-북 군사협력 우려 공유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0.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알라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안보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양 정상은 또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찾은 카리스 대통령을 맞이해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항공협정 서명식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뤄져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 R&D,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이 유치하고자 하는 부산 세계박람회가 인류 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촉진하는 연대의 장이 될 거라고 설명하면서 에스토니아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카리스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 다수의 경제인이 수행한 이유 중의 하나가 한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준비 현황과 한-에스토니아 경제협력 촉진 방안을 타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카리스 대통령은 또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방위산업과 디지털 분야에서 특히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등 양국 안보상황 관련, 국제사회 협력 강화도 논의했다.

카리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포함해 어떠한 불법적 무력 공격도 국제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규범 기반 질서를 지키고 평화를 진작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답했다.

양 정상은 또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에 이어 항공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항공협정은 양 정상 임석 하에 박진 외교부 장관,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가 서명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계기에 서명된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은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날 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박진 장관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배석했다.

에스토니아 측에서는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셀리아 쿠닌가스-사그파크 대통령 외교안보정책 고문, 마린 라트닉 외교부 경제개발 차관보 등이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