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잇는 장인의 멋과 솜씨…경복궁서 한국문화재기능인 작품전

김예나 2023. 10.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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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제18회 한국문화재기능인 작품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대목, 석조각공, 화공 등 16개 종목에서 활동하는 수리 기능 전문가가 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 97점을 한자리에 모은 행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그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유산 수리 현장을 실제 기능인과 함께 체험해보며 전통 기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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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결 작가의 '태조가상시호금보'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청은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제18회 한국문화재기능인 작품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대목, 석조각공, 화공 등 16개 종목에서 활동하는 수리 기능 전문가가 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 97점을 한자리에 모은 행사다.

출품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문화재청장상,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화유산 분야 수리 기능인이 보유한 전통 기술을 뽐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와 함께 오는 15일 광화문 놀이마당에서 '제4회 문화재기능인 전통 기법 진흥대회'를 연다.

행사에서는 대목, 소목, 목조각, 석조각 등 총 9개 종목에서 6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펼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그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유산 수리 현장을 실제 기능인과 함께 체험해보며 전통 기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안내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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