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족집게’ 이준석, 내공 쌓였다…평론가서 前대표로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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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완패를 사실상 정확히 예측한 일을 놓고 "이제부터는 부디 평론가에서 우리 당의 전 대표로 돌아오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2020년 21대 총선 때 강서 갑·을·병 양당 득표율을 비교하면 17.87%포인트 정도 차이가 있다"며 "저는 그대로 간다고 본다. 왜냐하면 대선 때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표 차이가 작게 나거나 아니면 뒤집히기도 한건데, (지금은)다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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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완패를 사실상 정확히 예측한 일을 놓고 "이제부터는 부디 평론가에서 우리 당의 전 대표로 돌아오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족집게처럼 결과를 맞힌 이 전 대표는 어떻게 자기 선거에선 세 번이나 실패했는지 의아하지만, 이번에는 내공이 쌓였으니 성공하리라 믿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2020년 21대 총선 때 강서 갑·을·병 양당 득표율을 비교하면 17.87%포인트 정도 차이가 있다"며 "저는 그대로 간다고 본다. 왜냐하면 대선 때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표 차이가 작게 나거나 아니면 뒤집히기도 한건데, (지금은)다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에서도 "며칠 전 '땅 보러가요'에서 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측을 18% 격차로 했느냐면, 가장 가까운 지난 21대 총선 때 강서 갑·을·병 투표 합산해서 나누면 17.87% 격차가 나온다"며 "그런데 지난 총선보다 분위기가 안 좋다는 말이 많은 대신 보궐이니까 약간 투표율 때문에 보수에 유리할 수 있으므로 이렇게 보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진교훈 민주당 후보는 56.52%를 득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39.37%)에 승리했다. 두 사람은 17.15%포인트 차이였다. 이 전 대표의 '18%포인트 차'와 가깝다.
홍 시장은 이번 강서구청장 보선 결과를 놓고는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통상 민심을 움직이는데 과거에는 6개월 이상 걸렸지만, 지금은 각종 매체의 발달과 SNS의 힘으로 3개월 정도면 충분"이라고 했다.
그는 "당정쇄신이 시급하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앞에 서야한다. '이대로'를 외치는 것이야말로 기득권 카르텔에 갇혀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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