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해양쓰레기, 8년 새 25배 증가…수거는 1.6배 그쳐

조영석 기자 2023. 10. 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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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가 8년 만에 무려 25배가량 늘어나 우리나라 해안을 뒤덮고 있으나 수거량은 고작 1.6배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은 84만895개로 2014년 3만4030개에 비해 24.7 배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난해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12만6035톤으로 2014년 7만6849톤 대비 1.6배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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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 수거량, 전남, 제주, 경북, 충남 순
신정훈 국회의원/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플라스틱 쓰레기가 8년 만에 무려 25배가량 늘어나 우리나라 해안을 뒤덮고 있으나 수거량은 고작 1.6배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은 84만895개로 2014년 3만4030개에 비해 24.7 배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난해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12만6035톤으로 2014년 7만6849톤 대비 1.6배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총 수거량 중 지자체에서 11만1461톤을 수거했고, 해수부 산하기관에서 1만4574톤을 수거했다.

지자체별로 전남 3만4671, 제주 1만7017, 경북 1만2895, 충남 1만2823톤 순이다.

신정훈 의원은 "해양쓰레기는 현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며 "건강한 바다를 물려주기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매년 약 14만5000톤으로 육상기인은 65%인 9만4000톤.초목류 포함), 해상기인은 35%인 5만톤) 로 추정하고 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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