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예술'…광주 프린지페스티벌 20일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거리예술, 꿈같은 일탈'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코로나19로 분산 개최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금남로와 예술의 거리까지 공간이 확장됐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2일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세계 어느 거리예술 축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거리예술이라는 경이로운 경험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삶에 품격과 활기가 가득 차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의 대표 거리 예술축제인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20∼22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거리예술, 꿈같은 일탈'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코로나19로 분산 개최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금남로와 예술의 거리까지 공간이 확장됐다.
9개국 35개팀이 3일간 이동형 거리극, 서커스, 파이어 댄스, 거리춤, 대지예술 퍼포먼스 등 76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프랑스 거리극 단체 '하하울립(RARA WOULIB)'은 지역 아무르 합창단과 협업해 '한밤에 찾아온 손님'을 선보인다.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 작품은 '죽은 자와 함께 춤을 추는 컨셉'으로, 어두운 밤 배우와 관객이 함께 도시를 거닐며 잊었던 장소를 발견하고 보지 못했던 것에 빛을 비춘다.
중국 '잉 무용단'은 흙을 활용한 대규모 대지예술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에든버러 프린지 등 유럽의 거리 예술축제에서 호평받은 대만 '0471 아크로 신체무용단'은 기예에 무용을 가미한 독특한 무대를 펼친다.
국내에서는 현대 서커스 단체 '포스'와 '육십사줄', '코드세시', '기역시옷', '공연창작집단 사람' 등 거리예술단체들이 줄타기와 다양한 구조물을 이용한 서커스극을 보여줄 예정이다.
7m 높이의 거대 인형이 돋보이는 이동형 거리극 '팔순 잔치 가는 길'은 호남대 등 지역 학생과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시민이 참여해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다룬 '버려진 어제'도 눈길을 끈다.
축제가 열리는 21일 오전 9시부터 22일 자정까지 전일빌딩 245부터 금남로 공원까지 도로가 통제된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2일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세계 어느 거리예술 축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거리예술이라는 경이로운 경험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삶에 품격과 활기가 가득 차길 바란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온다…성인용품으로 여성 욕망 '훨훨'"(종합) | 연합뉴스
- '훼손 시신' 유기한 군 장교는 38세 양광준…경찰, 머그샷 공개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연인 폭행' 황철순 2심서 형량 줄어…"범행 인정하고 반성"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