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중동 사정으로 UAE 대통령 방한 순연"

김학재 2023. 10. 12.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12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순연됐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대통령의 방한 연기로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UAE를 국빈 방문했을 당시 체결했던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투자 유치와 관련한 후속 조치 일정도 미뤄지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주 방한하려던 UAE 대통령 일정 순연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순연"
UAE 300억 달러 투자 후속조치 일정도 미뤄져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2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순연됐다고 밝혔다.

한국과 UAE 양국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한-UAE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추진해왔으나 UAE 국내 사정으로 결국 순연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 하에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전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내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중동 내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어 이번 방한 일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모하메드 대통령의 방한 연기로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UAE를 국빈 방문했을 당시 체결했던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투자 유치와 관련한 후속 조치 일정도 미뤄지게 됐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UAE의 300억 달러 규모 투자 약속과 사우디아라비아의 40조원대 투자 약속을 거론하면서 "이달 안에 두 나라의 대규모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후속 일정이 있어 투자가 이뤄지면서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