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형’ 김준현X문세윤, 정규 편성으로 11月 컴백 확정

‘먹보 형제’ 김준현-문세윤이 홍콩·마카오의 랜드마크와 맛집을 쓸고 다니며 탐방팁, 먹팁의 ‘A to Z’를 아낌없이 방출한다.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이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여행기’에 이어 오는 11월 ‘홍콩 대탐험’으로 안방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먹고 보는 형제들’ 공식 SNS 계정에는 김준현-문세윤의 여행 3, 4일차 모습이 담긴 피드가 올라와, 본방사수 욕구를 치솟게 한다.

‘먹보형’은 김준현-문세윤이 여행지 선정부터 촬영, 섭외까지 모든 것을 직접 하는 리얼 해외 먹방 여행기로, 지난 ‘인도네시아 여행기’의 첫 회부터 2023년 SBS Plus에서 론칭한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첫방송 타깃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1.3%)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홍콩 일정은 4박5일로 여행 기간을 두 배로 늘린 만큼, 홍콩의 곳곳을 제대로 탐험해 시청자들의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7일 홍콩으로 떠난 김준현과 문세윤은 여행을 넘어 ‘홍콩 뽀개기’에 나섰다. 먼저, SNS에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홍콩 지하철 탐험에 나서 처음 보는 ‘노선도’를 체크하면서도 여유를 ‘뿜뿜’ 뿜었다. 이윽고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홍콩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티안탄 부처상’이었다. 부처상까지 가려면 약 270개로 이뤄진 ‘부자 되는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터. 앞서 인도네시아 활화산인 탕크반 프라후를 완등했던 김준현-문세윤이 계단 오르기를 가뿐하게 성공할지 기대감이 모인다.

‘홍콩 탐방’으로 힘과 땀을 뺀 김준현-문세윤에게 일용할 ‘먹방’도 선보였다. 식당으로 향한 두 사람은 음식이 나오자 박수갈채로 환영하는가 하면, 한입 베어 물면 입에서 녹는(?) 튀김을 ‘순삭’해 ‘먹방 대가’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두 사람은 길거리 음식은 물론, ‘먹방 국룰’인 ‘디저트 배’를 채우기 위해 카페에 들러 흑임자 죽을 싹싹 비웠다.

저녁 시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 야경’을 바라보며 망중한에 빠졌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메고온 기타에 마이크까지 들고 노래를 부르며 낭만을 즐겼다. 밤이 깊어지자 ‘먹보 형제’는 숙소 근처 편의점에 들러, 각종 현지 음식을 담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과연 ‘먹보 형제’가 홍콩 편의점에서 픽한 ‘믿고 먹는’ 먹거리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다음 날, 두 사람은 ‘가이드’로 변신한 문세윤의 인도 하에, 마카오로 넘어갔다. 이때 배 안에서도 페리 먹방을 펼치는데, 김준현은 멀미를 하는 문세윤의 몫까지 대신 먹어주는 ‘XL 형제애’를 뿜었다. 이윽고 마카오에 도착한 이들의 첫 목적지는 매캐니즈 푸드 식당이었다. SNS에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말없이, 마카오와 포르투갈이 만난 세계 퓨전 음식 먹방에만 열중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다음 코스로 정한 곳은 세나도 광장. 유럽풍 건물로 둘러싸인 낭만적인 곳에서 두 사람은 요즘 유행하는 ‘릴스’에 도전하는데, 김준현이 젓가락을 들고 있어 무슨 릴스가 탄생할지 기대감이 솟구친다. 이외에도, 베네시안 곤돌라, 음악 분수쇼를 함께 즐기며 ‘먹고 보는’ 홍콩, 마카오 여행의 정수를 알차게 보여줬다.

김준현-문세윤의 좌충우돌 ‘홍콩 탐험기’를 담은 ‘먹고 보는 형제들’은 오는 11월 SBS Plus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Plu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