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 18개월간 통상수준 넘어선 ‘초과 사망’ 6만5천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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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올해 2월까지 최근 18개월 동안 통상적인 사망 수준을 넘어선 초과 사망자가 6만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12일 공개한 통계청의 '코로나19 시기 초과사망 분석' 자료를 보면, 2021년 8월 말부터 올해 2월 초까지 모두 6만5240명(잠정치)이 코로나로 인해 초과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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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올해 2월까지 최근 18개월 동안 통상적인 사망 수준을 넘어선 초과 사망자가 6만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12일 공개한 통계청의 ‘코로나19 시기 초과사망 분석’ 자료를 보면, 2021년 8월 말부터 올해 2월 초까지 모두 6만5240명(잠정치)이 코로나로 인해 초과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과 사망이란, 일정 기간 내 통상적인 사망 수준을 초과해 발생하는 사망을 의미한다. 감염병 대유행이나 이상기후 같은 위기 상황 발생이 사망에 직간접적으로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다. 통계청은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인 2020년 7월부터 주간별 사망자 수를 최근 3년간 사망자 수와 비교해 초과 사망 통계 자료를 작성하고 있다. 코로나 초과 사망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경우뿐 아니라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격리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나 가정폭력에 의한 사망 등도 포함된다.
초과 사망자 수를 기간별로 살펴보면 2021년 8월 말부터 그해 말까진 1만8명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한 2022년에는 5만2410명의 초과 사망이 있었다. 올해 들어선 2월 초까지 2822명이 초과 사망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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