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들, 지하에 있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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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들이 지하에 억류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 요나단 코리쿠스는 하마스가 납치해간 인질들이 지하에 억류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가 이번 기습 공격을 준비하면서 이스라엘 정보 당국의 감시를 피해 "인질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장소를 미리 계획하고 그들을 구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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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스라엘 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들이 지하에 억류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 요나단 코리쿠스는 하마스가 납치해간 인질들이 지하에 억류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가 이번 기습 공격을 준비하면서 이스라엘 정보 당국의 감시를 피해 "인질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장소를 미리 계획하고 그들을 구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마스는 최소 150명의 인질을 가자지구에 붙잡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중에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하마스는 여성 1명과 어린이 2명을 석방했다고 주장하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충돌 과정에서 구금됐던 이스라엘 정착민 1명과 그의 자녀 1명이 풀려났다"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하고 대규모 공습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인질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사전 경고 없이 민간인 구역을 공습할 경우 인질을 1명씩 처형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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