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GS칼텍스 인도네시아에 바이오 정제 시설 짓는다

이윤주 2023. 10. 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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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가 함께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12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참석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공동사업 서명식을 열었다.

두 회사는 팜유 정제사업을 위해 3월 인도네시아에 법인 ARC를 세우고 포스코인터내셔널(60%), GS칼텍스(40%)가 2억1,0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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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탁 부회장·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인도네시아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공동사업 서명식
허세홍(왼쪽) GS칼텍스 대표와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가 서명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가 함께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12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참석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공동사업 서명식을 열었다. 이번 투자는 에너지 밸류체인(에너지 개발부터 가공,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잇는 사업 모델)을 만들려는 포스코인터내셔널바이오 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싶은 GS칼텍스의 요구가 맞아떨어져 이뤄졌다.

두 회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합작 법인을 통해 2,600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원료 정제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 시설은 30만㎡ 부지에 2025년 2분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한다. 연간 50만 톤의 바이오 원료 및 식용 유지를 생산해 인도네시아 내수시장과 한국, 중국 등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팜유 정제사업을 위해 3월 인도네시아에 법인 ARC를 세우고 포스코인터내셔널(60%), GS칼텍스(40%)가 2억1,0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정제 시설에서 나오는 폐원료를 회수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함께 폐유 회수 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GS칼텍스가 거둬들인 폐유를 활용해 바이오항공유 플랜트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GS칼텍스는 폐원료 회수 사업을 통해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등 바이오연료 생산에 들어가는 재생 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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