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조현철 "박혜수·김시은=천재, 동성애 자연스러운 일"[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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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 박혜수, 김시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2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의 연출을 맡은 조현철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너와 나'는 박혜수와 김시은의 빛나는 케미스트리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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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의 연출을 맡은 조현철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우 조현철이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를 통해 감독으로서 대중 앞에 선다. 또한 '너와 나'는 박혜수와 김시은의 빛나는 케미스트리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박혜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낸 조현철은 "제가 경험했고, 모니터로 지켜본 연기자 중에서 연기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다. 기술적으로 잘한다는 게 아니라 이 배역에 임하는 데 있어서의 태도가 그렇다. 본인이 납득이 안 되고 감정이 동화되지 않으면 연기가 안 되는 사람인 것 같다. 대단하고, 이 영화에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영혼이 그대로 보인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시은에 대해서는 "너무 동물적이고, 천재적이다"라며 "제가 시나리오에 쓰지 않은 부분도 놀랍도록 잘 표현해줬다. 세미를 바라보는 눈빛도 그렇고, '어떻게 저렇게 표현하지?' 싶을 정도였다"며 "영화계에서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배우"라고 밝혔다.
특히 '너와 나'는 퀴어 영화이기도 하다. 그는 퀴어 소재에는 아무 이유가 없다면서 "남녀의 사랑 이야기였으면 왜 남자와 여자로 설정했냐는 질문은 나오지 않았을 거다. 저에게는 자연스러운 보통의 이야기다. 여자와 여자가 사랑하는 것도, 남자와 남자의 사랑하는 것도 이상할 것 없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현철은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현장에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장에서 배우는 대기가 길고 피로한 시간이 많다. 슛이 들어갈 때만 연기하고, 이외의 시간에 느껴지는 피로함이 힘든 부분이 있는데 연출을 할 때는 모든 순간에 집중해야 해서 힘들다는 느낌은 안 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시나리오 작업할 때는 힘들긴 하다"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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