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확장되면 지역경제 1445억 '단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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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확장공사가 입찰공고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업체 참여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어림잡아 16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 갑) 의원이 12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시공단계 지역업체 참여유도 계획상 장비와 인력 864억 원, 지역 자재 지역업체 구매 581억 원 등 유발효과가 1445억 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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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섭 의원 "입찰공고→주민설명→착공 차질 없이 순항"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확장공사가 입찰공고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업체 참여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어림잡아 16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 갑) 의원이 12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시공단계 지역업체 참여유도 계획상 장비와 인력 864억 원, 지역 자재 지역업체 구매 581억 원 등 유발효과가 1445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발주공사비 6271억 원의 23%에 달하는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체 72개월 공사 기간 중 실공사 기간인 60개월을 기준으로 장비는 월 8억 원 규모로 480억 원, 인력도 하루 200명의 인부 노임단가를 적용하면 384억 원으로 합쳐서 864억 원 규모의 지역업체 장비와 일자리 투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체 지급자재 구매계획 770억 원 중 운반거리, 타설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레미콘, 아스콘 등 581억 원(75%)이 지역제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지역업체 참여 평가배점 5점, 종합심사낙찰제에서 지역업체 참여 평가가점 0.8점 부여 등 계약법상 인정범위 최대 한도 배점과 가점이 부여된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확장공사는 지난달 26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으로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2024년 3월 낙찰자가 최종 결정되는 대로 착공될 예정으로 지역업체 참여까지 확대되면서 지역경제에 적잖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오섭 의원은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의 공식적인 행정절차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 데다 총사업비의 상당 부분이 지역 장비와 인력, 제품 등 채워지게 된다"며 "지역의 오랜 숙원이기에 확장 자체의 성과도 크지만, 워낙 대규모 건설사업이다보니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추진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공단계부터 지역 자재와 장비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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