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UNIST, 창업 기업 美 진출 지원 세미나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10. 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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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초청 진출 전략·사례 공유
울산시와 울산과기원이 12일 개최한 창업 기업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류시훈 센터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자료=울산과기원>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

울산시와 울산과기원은 12일 울산과기원에서 창업 기업과 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지역 기술 기반 초기 창업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미국 기술 벤처 투자 전문가로 알려진 한국혁신센터 류시훈 워싱턴DC 센터장은 특별강연에서 기술 창업 기업의 성장 전략과 성공 사례를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업 탐색 지원 사업(한국형 아이코어) 참여 기업은 미국 진출 경험을 발표했다.

한국혁신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이다. 워싱턴DC센터는 한국형 아이코어 참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올해부터는 울산시와 울산과기원의 ‘2023 글로벌 성장·진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유망 기술 창업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올해 프로그램 참여 기업 10개 중 다른 지역에 있는 2개 기업은 올해 안에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울산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올해 사업 참여 기업들이 성장해 앞으로 울산의 경쟁력을 선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글로벌 악재에도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초기 창업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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