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 트럭 성남 모란시장 인도로 돌진...3명 크게 다쳐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10. 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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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실수로 가속페달 밟아”
부상자들 생명엔 지장 없어
성남 모란시장 입구 인도로 돌진한 1t 트럭.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12일 낮 12시 15분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 입구에서 1t 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트럭 운전자 김모씨(61)와 보행자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트럭은 인도를 가로질러 모란시장 한 건강원을 들이받은 뒤 멈췄지만 김씨와 보행자 2명이 중상을, 보행자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상자로 분류된 트럭기사 김씨는 가슴 다리에 통증을, 50대 남성 보행자 2명은 양쪽 다리 통증과 얼굴 찰과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경상자는 팔, 어깨, 다리, 손목 등의 통증을 호소했다.

중·경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는데 헷갈린 탓에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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