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개방형 제조운영체제 기술, 글로벌 인증 취득

홍정명 기자 2023. 10. 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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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IIC 3분기 회원 컨퍼런스'에서 개방형 제조운영체제 기술로 'IIC 테스트 드라이브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TP의 이번 성과는 경남도가 지난 2020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의 결과로, IIC에 등재된 테스트 드라이브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달성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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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IIC 3분기 회원 컨퍼런스'서 성과
세계 8번째·한국 2번째 테스트 드라이브 등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 관계자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IIC 3분기 회원 컨퍼런스'에 참석해 개방형 제조운영체제 기술인 'IIC 테스트 드라이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TP 제공)2023.10.12.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테크노파크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IIC 3분기 회원 컨퍼런스'에서 개방형 제조운영체제 기술로 'IIC 테스트 드라이브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IIC 컨퍼런스는 지난 2014년 사물인터넷(IoT)의 채택을 가속화하여 산업·조직·사회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 민간 조직단체로, 2021년 기준 159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경남TP의 이번 성과는 경남도가 지난 2020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의 결과로, IIC에 등재된 테스트 드라이브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달성한 성과다.

IIC 테스트베드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신기술이 통합된 솔루션을 배치하고 테스트하여 타당성을 인증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파트너십 가능성을 탐색하고, 도출된 표준 요구사항 공유를 통해 원활한 글로벌 표준화를 이뤄지게 한다.

경남TP의 테스트 드라이브는 'AAS' 적용을 통해 복잡한 '기업 맞춤형 5G네트워크 특화망' 구성의 어려움을 단순화시켜 빠른 생산라인 교체·수정을 가능하게 한다.

AAS는 설비, 부품 등 공장에 있는 제조자산을 디지털로 구현하기 위해 독일에서 개발한 표준체계로, 지멘스(SIEMENS) 등 글로벌 기업도 제조데이터 관리를 위해 사용 중이다.

기업 맞춤형 5G네트워크 특화망은 기존 이동통신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통해 특정 공간에서 기업이 도입하고자 하는 최첨단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맞춤형 네트워크를 말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IIC 컨소시엄의 산업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성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한 기술혁신 공유와 협업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경남TP 사업 추진 컨소시엄은 행사를 통해 테스트베드 및 자동차부품업체 5G공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경남지역 스마트공장 플랫폼 구축 실무회의에 참석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술 동향 파악과 경남 지역의 핵심 사업인 제조운영체제의 우수한 성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IIC 등재를 통해 글로벌 업체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김인수 산업정책과장은 "경남TP의 IIC 등재와 글로벌 기술 협력은 경남 지역의 산업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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